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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6년만에 실검 폐지

Lindsay chu 2021. 2. 5. 05:19

안녕 여러분!
눈 오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날씨도 추워지고
다들 건강은 괜찮으신 거지요??
이럴 때는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찬바람 쐬면서 기지개 켜고 가벼운 산책하는 게 참
좋은데 나가 지질 않는 것 같아요
이불 밖은 위험하고 ㅋ(실제로 빙판 많아요)
사회적 거리두기... 읭??? 해야 하니요 ㅎㅎ
마스크 단디 쓰고 조심조심해서 운동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요즘 계속 집 밖에 나가 질 않아요.
그러니 당연스럽게 스마트폰과 하나가 되죠
유튜브, 이메일 체크 , 밀린 드라마, 인스타 등등
볼것들 루틴대로 보고 나면 그땐 실검을 타고 들어가거나
메인에 뜬 기사들 보곤 하는데요
오늘 이런 기사가 떴네요

"검색어 대결 역사 속으로... 네이버 16년 만에
실검 폐지"





네이버

좀 갑작스럽다 생각하실 수는 있어요
하지만 네이버 실검이 생긴 16년 동안 사건사고도
많았고 말도 탈도 많은 것은 사실이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세대별로 다르게 실검을 올린다던지
하는 변화도 보이긴 했지만 결국 이렇게 폐지가 되네요.

급 상승 검색어라는 기능도 있었죠
사용자들의 관심사라는 정보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만든 서비스였죠. 그간 네이버를 방문하는 매일 3천
만 명의 이용자들이 있었으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실시간 검색 기능을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굳이 관심분야가 아니더라도 노출이 됨과 동시에
그냥 무심코 클릭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가서 일까요?
늘 논란을 안고 다녔던 실검이지만 그중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즈음에는" 조국 힘내세요"
"조국 국속"이라는 검색어가 각각 1위에 오르며
세결 대결의 장이되기도 했었죠.
이 같은 정치적 논란 때문에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아예 실검 서비스를 잠시 중지하기도 했었어요
또 기업들이 돈벌이 수단으로 초성 퀴즈 마케팅 및
타임세일을 해서 광고 키워드가 실검을 뒤덮으며
그냥 실검 광고판이라는 논란도 끊이지 않았죠.


2019년 드라마www 포털회사의 이면을 옅볼수있는 드라마


네이버는 앞으로 실검 대신 "데이터랩" 서비스에
주력한다고 밝혔어요. 사용자가 직접 나이, 사는 곳,
연령대, 기간 등을 설정해서 분야별 검색 추이를 살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 밝혔죠.

2005년 처음선보인 실검....뭔가 추억돋네요

이에 따라 네이버는 급상승어와 뉴스가 보이는 첫 화면을
비우고 이용자가 각자의 관심사를 확인할 수 있는
"그릿 닷"과 "검색창"을 배치했네요
또 다양한 주제판 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뀌었으며 뉴스 콘텐츠도 언론사 구독/개인화 추천을
기반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아쉽고 시원한 마음도 들지만 이제 폐지된 김에
조금 더 나은 서비스로 가깝게 다가와주면
좋겠네요